추석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가 체증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달리던 고속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신현준 기자! <br /> <br />사고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4시 1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덕평휴게소 부근을 달리던 버스에 갑자기 불이 붙은 겁니다. <br /> <br />먼저 시청자들이 촬영한 화면을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달리던 고속버스 뒷부분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오릅니다. <br /> <br />버스는 곧바로 갓길 쪽에 차를 세웠고, 출입문을 열어 승객들을 비상 탈출시킵니다. <br /> <br />시꺼먼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놀란 승객들이 하나, 둘 버스를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연기가 주변을 완전히 덮을 때까지 승객들의 탈출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버스 안에는 운전사와 버스 손님 등 4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, 다행히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불은 20분 만에 버스 전체로 번졌는데,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당시 버스에는 소화기가 비치돼 있었지만, 불길이 너무 거세 불을 끄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불로 가뜩이나 막히던 덕평휴게소 부근 하행선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뒤쪽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2417132061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